삼성 sdi 가 자동차 파워배터리 생산기지 시안에 유치한다

삼성 sdi는 18일 중국 산시성 서안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서 자동차 동력전지 생산기지 기공식을 가졌다.박상진 삼성 sdi 사장, 삼성 (가운데 삼성 sdi는 18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 첨단산업개발구에서 자동차 동력전지 생산기지 기공식을 가졌다.기공식에는 박상진 삼성 sdi 사장, 장원기 삼성 (중국) 사장, 러우친젠 산시성 성장, 둥쥔 시안시 시장 및 전 세계 자동차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 sdi 시안 공장은 내년 10월 완공돼 가동될 예정이다.완공되면 배터리 생산기지 생산 규모 (순수 전기차 ev) 가 연간 4만대 이상에 달해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동력전지 생산기지가 된다.삼성 sdi 관계자는"기지 가동은 내년 10월이지만 본격적인 생산은 2016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22일 삼성 sdi · 안경환신그룹은 산시성 정부와'3자 투자로 자동차 파워배터리 생산기지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삼성 sdi는 안경환신그룹, 시안하이테크그룹과 공동으로 삼성환신 (시안) 동력전지유한공사를 설립하고, 5년간 단계적으로 약 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2009년 이후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은 자동차 보급 확산에 따른 연료소비 급증과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신에너지자동차산업 발전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까지 순수전기 (ev) 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 자동차를 500만대 보급해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시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b3와 his 등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파워배터리 시장은 2014년 240만대에서 2020년 80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