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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니:'킬링 로맨스'가 민트 초콜릿처럼 독특해요

이 작품은 마치 민트 초콜릿 같다. 처음에는 그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지만 점차 신선해지고, 가끔씩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맛이다.배우 이하니가 14일 서울에 온다

이 작품은 마치 박하쵸콜렛 같다. 처음에는 그 맛을 알 수 없으나 점차 신선하게 느껴지며 가끔씩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맛이다.배우 이하니는 1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신작 영화 살육 로맨스에 대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살육 로맨스'는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코미디 영화. 연예계 은퇴한 톱스타 여래이가 자신의 팬들과 화려한 컴백 계획을 꾸미는 내용이다.이하니가 연기력 난조 놀림을 받아 은퇴를 결심하는 여래 역, 이선균이 여래의 남편, 공명이 여래의 팬클럽 회원으로 출연한다.

이하니는 최근 영화시장이 침체돼 작품의 다양성이 떨어진다고 했다.이 영화가 탄생해 관객들과 만나는 것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다양성이 문화의 문을 여는 열쇠다.'킬링 로맨스'같은 독특한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엉뚱하고 톡톡 튀는 이미지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이원석이'살육 로맨스'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이하니는 대본을 받고 정말 많이 웃었다고 했다.지금껏 그가 대본을 읽고 크게 웃은 작품은 극한직업과 살육 로맨스 두 작품 뿐이다.그는 이원석 감독의 작품이 너무 마음에 들어 감독의 뜻을 잘 살리면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만들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하니는 그동안'극한직업','두얼굴의 슈퍼걸','열혈사제'등 많은 코미디 작품에 출연했지만 여전히 코믹 연기가 가장 어렵다고 했다.그는 대사에 어울리는 어조와 어조, 톤 등이 모두 적절해야 관객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며 비굴하지도 도도하지도 않고 느슨하지도 긴장하지도 않게 리듬을 맞추면 또 다른 긴장감도 생기는데 타고난 재능이 없으면 이런 부분을 파악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11년째 톱스타로 쉼 없이 활동하던 여래는 몸과 마음을 풀기 위해 처음으로 섬나라로 휴가를 떠난다. 재벌 2세 조나단 (이선균)과 결혼한 여래는 연예계를 은퇴한다.리하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래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아주 잘 리해할수 있다. 우리처럼 이곳저곳을 가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자면 정감을 소모하는 사업이 정말 쉽지 않다.그래서 저는 휴식을 취할 때, 정말로 세상과 단절되어 깊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지난 2006년 미스코리아 선 탤런트로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디디고 뮤지컬을 시작으로 결혼과 출산 후 복귀하는 등 드라마 출연에도 적극적이다.그는 아이의 성장도 중요하지만나 역시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나 개인의 성장이 중요하다며 육아와 일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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