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박보검, 김유정"우리 다시는 만나지 말자!"

[보도]'구르미 그린 달빛'박보검과 김유정이 적대면에 섰다.

오늘 (10일) 방송되는 kbs2tv 월화드라마'구르미 그린 달빛'15회에서는 각자의 신분과 인연을 점점 더 알아가는 세자와 라온이 다시 만난다.

만나는 순간, 세자는 참지 못하고"라온아"라고 외쳤다.오히려 라온은 세자에게 왜 왔느냐고 냉정하게 말했다.또한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는 세자의 말에 라온은"세자 곁에 있는 것이 가장 위험한 일"이라고 독하게 답했다.

세자가 믿을 수 없다는 듯 앞으로 한 걸음 다가가자 라온은 뒤에 감췄던 칼을 꺼내 세자를 겨누었다.단호한 표정.세자는 라온에게 상처를 입을까 봐 칼을 내려놓으라고 했다.라온은 격앙된 목소리로"누가 우리 아비를 상하게 하여 우리 집을 이렇게 만들었소!?"

세자가 칼을든 라온의 손을 잡는 순간 팔찌는 끊어져 땅에 떨어졌다.세자는 눈물을 흘리며 라온에게 말했다.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

한편,'구르미 그린 달빛'은 김승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민정, 임예진 작가, 박보검, 김유정이 주연을 맡았다.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이 드라마는 19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조선 부흥을 꿈꾸는 천재 군주 효왕세자와 남장 입궐한 여인문제 전문가의 로맨스를 그린다.

한편 박보검은 극중 이영 역을 맡았다. 츤데레 왕세자로 겉으로는 외롭고 속은 까칠하고 속은 까칠하며 왕족으로서의 위엄은 물론 때로는 19세만의 순진무구함을 드러내기도 한다.이영은 궐 밖에서 악연을 맺은 홍라온과 궐 안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상하게도 그는이 녀석에게 끌리게 된다.김유정은 역적의 딸이지만 우연히 내시 선발에 합격해 궁에 입궐하는 생계형 위장 내시 홍나온 역을 맡았다.하지만 궐 밖에서 만난 앙숙 화초 선비가 궁중 왕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후 여자의 신분을 감춘 채 내시로 위장한 나온의 예측불허의 로맨스가 시작된다.